보은의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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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북면(懷北面)

용곡리(龍谷里)

1. 위치

면적 6.14㎢, 인구 73가구 168명(1999년말) 면 소재지로부터 6㎞ 지점으로 면의 남서쪽에 위치하며, 동은 눌곡리(訥谷里), 죽암리(竹里岩), 신대리(新垈里), 서는 청원군(淸原郡), 남은 회남면(懷南面), 북은 중앙리(中央里)와 접하고 있다.


2. 연혁

본래 회인군(懷仁郡) 서면(西面)의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명곡리(鳴谷里), 가정자리(佳亭子里), 용두리(龍頭里)를 병합하여 용두와 명곡의 이름을 따서 용곡리(龍谷里)라 하고 회북면에 편입되었다.


3. 자연마을

  • 생-골[마을] 성거리 남쪽에 있는 마을. 수원이 풍부한 샘이 있었음.
  • 성-거리[마을] 용머리에서 중심이 되는 마을. 우레실에 있는 호점산성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마을.
  • 쇠-푼이(佳亭子)[마을] 용곡리에서 으뜸되는 마을. 용곡 2리임. 절 밑 산에서 쇠가 나왔었다고 함.
  • 아래-뜸[마을] 쇠푸니 중앙으로 흐르는 도랑의 아래쪽에 있는 마을.
  • 용-머리(龍頭)[마을] 성거리 동쪽에 있는 마을. 용곡 1리가 됨. 마을 앞에 있는 용의 머리 형태를 한 산(龍頭山)이 있음.
  • 우레-실(鳴谷)[마을] 쇠푼이 서남쪽에 있는 마을. 용곡 3리. 예전에 마을 뒷산에 두견새가 울었다고 함. ‘우뢰실’이 변하여 ‘우레실’이 된 것임.
  • 윗-뜸[마을] 쇠푸니 중앙으로 흐르는 도랑의 위쪽에 있는 마을.
  • 주막-거리[마을] 성거리 동남쪽에 있었던 마을. 회인~대전간 도로변에 위치하였으며 주막이 있었음. 1980년 대청댐 담수로 수몰되었다.
  • 홍-뜸[마을] 성거리 동쪽 빈정산 밑에 있는 마을. 홍씨(洪氏)가 많이 살었음.

4. 기타지명

  • 가는-골[골] 성거리 서남쪽에 있는 골짜기. 성안골 안에 있음.
  • 가마-고개[고개] 먹티 위에 있는 고개
  • 각씨-둠벙[소] 예기수 입구에 있는 둠벙. 각씨가 빠져 죽었다 함.
  • 갈미-봉[산] 우레실 동남쪽에 있는 산. 높이 292m. 호점산성이 있는 곳임.
  • 갈밭-골[골] 성거리 서남쪽에 있는 골짜기. 성안골 안에 있음.
  • 개미-골[골] 쇠푼이 북쪽에 있는 골짜기. 먹티고개로 가는 길목임.
  • 갱주-고개(更州峙)[고개] 쇠푼이에서 중앙리로 가는 첫 번째 고개. 마을 앞에 잇으며 이 고개 너머에 갱주펀던이 있음.
  • 갱주-골[골] 쇠푼이 동북쪽에 있는 골짜기.
  • 거지나무-골[골] 성거리 남쪽에 있는 골짜기.
  • 건넝-골[골] 쇠푼이 서남쪽에 있는 골짜기. 건너편에 있는 골짜기란 뜻으로 ‘건넌골’이 변한 것임.
  • 고라-당[골] 쇠푼이 남쪽에 있는 골짜기. 건넝골에서 오른쪽에 있음. ‘고라’는 ‘소라’의 고어로 직선으로 보이지 않고 우렁이 속처럼 굽어져 휘어진 골짜기를 말함.
  • 괭이밭-골[골] 갱주 펀던에서 서쪽으로 있는 골짜기. ‘안괭이밭골’과 ‘바깥괭이밭골’이 있으며 고양이처럼 생긴 밭이 있다고 함.
  • 구수-골[골] 갱주펀던 서쪽에 있는 골짜기. 우묵하게 생긴 것이 소구유와 같음.
  • 놋샘-골[골] 우레실 남쪽에 있는 골짜기. 옛날 싸움에 진 군사들이 놋그릇을 샘에 묻었다고 함.
  • 농-골[골] 음산이 안쪽에 있는 골짜기. 논의 계단이 100다락 이상으로 논이 많다고 하여 ‘논골’이라 부르던 것이 변한 것임.
  • 닷-마지기[논] 쇠푼이 동남쪽에 있는 논. 쇠푼이와 용머리 중간 길가에 있으며, 면적이 닷마지기라고 함.
  • 덕다리-골[골] 부무골 안에 있는 골짜기. 먹티 밑이 됨.
  • 덤-바우[바위] 쇠푼이 서쪽 큰봉 밑에 있는 바위. 자동차처럼 생겼다 하여 ‘자동차바우’라고도 함.
  • 덤밤-미테[버덩] 덤바우 밑에 있는 버덩
  • 도박-골[골] 쇠푼이 북쪽에 있는 골짜기. 먹티고개 밑에 있음. 골짜기 안에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를 끼고 돌아간다고 함.
  • 뒷-골[골] 용머리 남쪽에 있는 골짜기. 마을 뒤에 있음.
  • 뒷-날[등] 쇠푼이 서쪽에 있는 등성이. 마을 뒤에 있음.
  • 마루-들[들] 용머리 동쪽에 있는 들.
  • 막은-골[골] 성거리 서남쪽에 있는 골짜기. 성안골 안에 있음.
  • 먹티-고개(墨嶺)[고개] 쇠푼이 북쪽에 있는 고개. 회인에서 청원군 文義로 넘어가는 고개. 힘센 장수가 나올 혈이라고 이여송이 이 산을 칼로 쳤는데 검은피가 흘렀다고 하는 전설이 있음.
  • 바탕-골[골] 쇠푼이 서북쪽에 있는 골짜기. 장골내에 있으며, 나무꾼들이 나무를 해오다가 쉬어가는 곳이라 함.
  • 박산모이-께[묘] 쇠푼이에서 서쪽으로 우레실 고개 중턱에 있는 묘.
  • 배나무-골[골] 쇠푼이 동남쪽에 있는 골짜기. 큰 돌배나무가 있음.
  • 배나무-도래[모롱이] 갱주고개에서 도박골로 돌아가는 모롱이. 오래된 돌배나무가 있음.
  • 버선목-골[골] 쇠푼이 서북쪽에 있는 골짜기. 버선목처럼 생겼다 함.
  • 범우-골[골] 성거리 서남쪽에 있는 골짜기. 성안골 안에 있으며 놋샘골 위임.
  • 보지-골[골] 갱주펀던 왼쪽에 있는 골짜기로 여자의 생식기같이 생겼으며 아무리 가물어도 항상 생수가 나오는 샘이 있음.
  • 부무-골[골] 쇠푼이 북쪽에 있는 골짜기. 장골 입구에 있으며 전에 불무질하는 대장간이 있었다고 함.
  • 북밭-날[버덩] 쇠푼이 북쪽에 있는 버덩. 산제당 너머가 됨.
  • 비둘기-바우[바위] 쇠푼이 북쪽 먹티고개 밑에 있는 바위. 짝 잃은 비둘기가 죽을 때까지 홀로 바위를 지켰다고 함.
  • 빈정-산(龍頭山:95m)[산] 용머리 입구에 있는 산. 산형이 마치 용의 머리같이 생겼음.
  • 산성-골[골] 우레실 남쪽에 있는 골짜기. 호점산성으로 가는 길목임.
  • 산지당-골[골] 쇠푼이 북쪽에 있는 골짜기. 산제당이 있었음.
  • 새목-골[골] 우레실 남쪽에 있는 골짜기. ‘안새목골’과 ‘바깥새목골’로 나누어짐.
  • 새태-배기[논] 쇠푼이 남쪽 탑거리 아래쪽에 있는 논. 뒤에 있는 산이 경사가 급하여 사태가 많이 난다고 함.
  • 선반-날[등] 쇠푼이 동쪽에 등성이. 선반을 메어놓은 것같이 생겼음.
  • 성안-골[골] 성거리 서남쪽에 있는 골짜기. 호점산성으로 이어짐.
  • 성-재[산] 성거리 서남쪽에 있는 산. 호점산성이 있고 최영장군의 누이가 살았다고 함.
  • 성지-골[골] 성재밑에 있는 골짜기.
  • 송-산[산] 닷마지기 맞은편에 있는 산. 높이 293m. 산줄기가 성거리 마을 뒤까지 이어짐.
  • 송첨지목-고랑[고랑] 갱주펀던 서쪽에 있는 골짜기.
  • 수핑이[골] 쇠푼이 서북쪽에 있는 골짜기. 장골 안에 있음.
  • 아래-모이께[버덩] 쇠푼이 서북쪽에 있는 버덩. 장골 입구에 있으며 묘가 있음.
  • 안-산[산] 쇠푼이 마을 앞에 있는 산. 높이 180m.
  • 애장-골[골] 쇠푼이 북쪽에 있는 골짜기. ‘빈대절’, 너머에 있다하여 ‘정너머’라고도 부른다. 전에 걸식하는 어린 소년이 이곳에 이르렀을 때 날이 저물었는데 갑자기 큰 짐승이 나타나 이 소년을 물고가는 것을 마침 그곳을 지나던 장군둘이 보고 소리를 지르고 쫓아갔으나 구하지 못하고 말았다고 하여 ‘절너머’가 ‘애장골’로 변한 것이라고 함.
  • 약물-내기[샘] 쇠푼이 동쪽에 있었던 샘. 마을 입구에 있었는데 나환자가 이 물을 먹고 병이 나은 뒤, 나환자들이 몰려오므로 마을 사람들이 개를 잡아넣고 폐정시켰다고 함.
  • 여름나무-골[골] 쇠푼이 북서쪽에 있는 골짜기. 고욤나무, 밤나무, 감나무가 많다고 함. ‘여름’은 ‘열매’의 고어임.
  • 예기-수(女妓沼)[골] 갱주펀던의 남쪽에 있는 골짜기. 좁은 골자기로 음산이와 이어지며 골짜기 입구에 예기소(각시둠벙)이 있음.
  • 오봉-골[골] 용머리 남쪽에 있는 골짜기. 오봉산으로 가는 길목임.
  • 왕청-골[골] 쇠푼이 남쪽에 있는 골짜기. 왕청골고개 너머에 있음. 아이들이 죽으면 이곳에 버렸다 함. ‘황천골’이 변한 것임.
  • 용머리-앞들[들] 용머리 동쪽에 있는 들.
  • 우레실-고개[고개] 쇠푼이에서 우레실로 넘어가는 고개.
  • 욱-골[골] 쇠푼이 서쪽에 있는 골짜기. 마을위가 됨. ‘웃골’이 변하여 ‘욱골’이 됨.
  • 웃-골[골] 우레실 서쪽에 있는 골짜기.
  • 음산-이[골] 쇠푼이 동남쪽에 있는 골짜기. 닷마지기에서 왼쪽으로 있음. 산이 높아 항상 음달이 진다고 함.
  • 작은-골[골] 쇠푼이 서쪽에 있는 골짜기. 큰 봉밑에 있음.
  • 잔디-치[버덩] 쇠푼이 북쪽에 있는 버덩. 빈대절 밑에 있음.
  • 장-고개[고개] 쇠푼이 서북쪽에 있는 고개. 청원군 文義면 마동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文義장을 보러 다니던 고개였음.
  • 장-골[골] 쇠푼이 서북쪽에 있는 골짜기. 장고개로 통하고 있음. 회남 사람들이 文義장 가는 길목이라 하여 장골이라 함.
  • 장수-샘[샘] 성재 동쪽에 있는 샘. 장수가 물을 마시고 난 후 깔채나무를 심었다고 함.
  • 재피-골[골] 성재 동쪽에 있는 골짜기. 옛날 호점산성을 공격하던 적군이 전원 포위되었던 곳이라 함. ‘잡힌골’이 변한 것임.
  • 절-골[골] 음산이 안쪽에 있는 골짜기. 전에 절이 있었다고 함.
  • 절밑-에[버덩] 쇠푼이 북쪽에 있는 버덩. 빈대절 밑에 있음.
  • 절-바우[바위] 쇠푼이 서북쪽에 있는 바위. 밑이 움청 들어갔는데 5칸정도의 집을 지을 수 있다고 함. 빈대절 뒤에 있으며 한때 용암사(龍岩寺)라는 절이 있었음.
  • 줄모이-께[버덩] 쇠푼이에서 우레실로 넘어가는 고개 마루에 있는 버덩. 20여기의 묘가 줄지어 있음.
  • 줄-바우[바위] 황버리재 밑에 있는 큰 바위. 동서로 골이 패어 있음.
  • 질마-재[고개] 송산과 우레실 안산 사이에 있는 고개. 쇠푼이에서 우레실 성안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길마처럼 생겼다 함.
  • 차돌막-골[골] 장고개 너머에 있는 골짜기.
  • 칭칭나무-거리[거리] 탑거리 아래 새태배기 맞은편에 있는 오르막길.
  • 큰-고개[고개] 우레실에서 청원군 文義면 소전리로 넘어가는 고개.
  • 큰-골[골] 장고개 너머에 있는 골짜기. 골이 크고 깊음.
  • 큰-봉[산] 쇠푼이 서쪽에 있는 산. 가장 높은 산임. 높이 472m.
  • 큰봉-고개[고개] 쇠푼이에서 청원군 文義면 묘암리로 넘어가는 고개.
  • 큰-솔봉[산] 쇠푼이 서북쪽에 있는 산. 전에 큰 소나무가 있었다 함.
  • 탑-거리[거리] 쇠푼이 남쪽 동구밖에 있는 거리. 길가 왼쪽에 돌을 쌓아 만든 탑이 있었으나 새마을사업으로 도로확장시 헐리고 없음.
  • 황버리-고개[고개] 쇠푼이에서 중앙리로 넘어가는 두 번째 고개.

5. 문화유적

  • 은선암지(隱仙庵址)
    음산이 절골에 있었던 절터.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의하면 고을 서쪽 묵령산에 있고, 1759년(영조 35)에 창건되었다(在縣西墨嶺山, 今己御始創建 )고 기록되였으나 그 뒤 지리서에는 터만 남아있다고만 기록됨으로 창건된지 100년만에 폐사된 것으로 보인다.
  • 백운암지(白雲岩址)
    옛 지리지에는 기록이 없고 호산(壺山) 박문호(朴文鎬)의 풍수지(楓水志)에 “물은 먹티 서남쪽 옛 백운암 아래에서 나와 동남쪽으로 흘러 가정리 중간을 거쳐(水出墨嶺西南古白雲庵之 下東南逕佳亭里之중).”라는 기록으로 보아 쇠푼이 북서쪽 ‘빈대절터’와 위치가 맞다. 마을엔 전해오는 이야기는 절에 빈대가 많아 폐사되었다고 하며 그 자리에 용암사(龍岩寺)라는 암자가 창건되었다가 폐사되기도 하였다.
  • 묘암사지(妙岩寺址)
    옛 지리지에 목감산에 있다고만 기록된 절터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현존하는 사찰로 기록된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지도서에는 터만 남았다고 기록한 것으로 보아 조선중기에 폐사되었음을 알 수 있다. 쇠푼이 서쪽 큰 봉아래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민속
    -산제:매년 정월 초사흔날 우레실 뒷산 산제당에서 거행
    -탑제:산제와 같은날 우레실 마을입구 개울가에 있는 2개의 돌탑에서 거행하고 잇음. 돌탑의 규모는 서쪽의 것은 점판암 계통의 잡석을 원뿔모양으로 쌓았는데 높이 350m, 지름 350m 정도이고 맨위에 뾰족한 돌을 얹어놓았고, 동쪽탑은 판석과 잡석을 혼용한 것으로 상부에 큰 돌을 올려놓았다. 모두 탑 앞에 시멘트로 제단을 마련하였다. 민속유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다.

6. 산업

고추, 담배, 마늘, 과수, 참깨.